티스토리 뷰
목차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쿄 네리마구립 미하라다이 중학교의 교장, 기타무라 히사요시(57)가 14세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더욱 가관인 것은, 기타무라가 자신의 범죄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여학생을 좋아해서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는 망언을 했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타무라는 지난해에도 아동 성매매 및 음란물 금지법 위반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습니다. 그가 소지하고 있던 캠코더에는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영상이 담겨 있었고, 피해 학생이 “지워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피해자의 인권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입니다.
피해 여학생은 “모두에게 알려지면 학교에 못 다니게 한다고 해 불안해서 알릴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큰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살아왔을까요?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힘들어 울면서 집으로 돌아간 날도 많았다”는 그녀의 말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녀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교사와 학생 사이의 위계적 관계를 이용한 비열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맞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무고한 학생을 괴롭힌 이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기타무라의 주장은 그저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려는 억지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피해자들이 두려움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